[독자시] 맨발의 친구-박달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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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시] 맨발의 친구-박달재
  • 열린순창
  • 승인 2023.05.24 08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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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발의 친구

시인 박달재

 

눈내리는 석양 팔순 고갯길

불현듯 그리운 고향 친구

지금 어디에 살고 있을까

 

보릿고개 배고픈 설음

맨발에 홑바지 학교 오가며

웃고 울었던 그 날의 추억

 

오늘은 갈잎에 사연적어

저녁 삭풍에 띄워 보내니

꿈에라도 잠시 만나자꾸나

<맨발에 홑바지 친구여>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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